세종 장애인사격팀, 전국대회 메달 행진

[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 금ㆍ은ㆍ동 획득]

충남일보 김공배 기자] 세종시 연고 협약을 맺은 BDH파라스 장애인사격실업팀이 최근 ‘제34회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’에서 금·은·동메달을 각 1개씩 획득했다.

이번 대회는 경찰청과 대한사격연맹에서 주최한 전국규모 대회로, 지난 13~15일까지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렸다. 대회는 전국에서 모인 2800여 명의 선수들이 나서 비장애부(공기총·화약총·산탄총), 장애부(공기총) 종목 등 다양한 부문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.

BDH 파라스에서는 감독 1명과 트레이너 1명, 선수 7명, 로더 1명 등 총 10명이 출전해 각 종목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. 조정두 선수는 남자개인 공기권총 SH1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.

이어 김정남 선수가 은메달을, 최재윤 선수가 동메달을 나란히 획득하면서 남자 공기권총 개인전을 석권했다. 또 김고운 선수는 비장애부 여자 일반 50m 소총복사 종목에 참가해 6위를 달성하면서 대회를 마무리했다.

임규모 시 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“대회를 통해 BDH파라스 사격팀의 기량을 다시 한 번 입증할 수 있었다”며 “선수들이 국내외 무대에서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”고 말했다.

출처 : 충남일보(http://www.chungnamilbo.co.kr)